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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4-17 22:46

  • 기획취재 > 인물대담

[퇴임 인터뷰] 마숙자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천에서 마지막 공직생활 2년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기사입력 2021-02-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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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의 마지막 공직생활 2년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명품 김천교육에 힘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김천교육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마숙자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사 166, 교감 3, 교장 3, 전문직 17640여년 교직생활의 마지막을 김천에서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마숙자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떠나는 교직생활의 소회와 제2의 인생 설계를 들어보았다.

 

Q. 40여년 정든 교직을 떠나야하는 소회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이오.


 



40꽃샘추위가 유난히 매섭던 198132일 월요일 아침.

대구 동부정류장 터미널에서 경주행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반을 달려 영천 북안면 임포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도착한 초등교사 첫 부임지 북안초등학교 교문을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섰던 스물 두 살 새내기 교사는 어느덧 40년의 세월을 지나 이제는 흰 머리가 자연스러운 60대가 되었습니다.

 

통상 2년이라는 교육장 임기 만료로 인하여 정년을 6개월 앞두고 퇴임을 하는 아쉬운 마음이지만,‘교육은 실적보다는 사람을 남기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매 순간 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저의 교육철학을 잃지 않으려고 다짐해왔던 지난 40년의 일만사천육백일은 저에게는 정말 매일 매일이 즐겁고 신났던 참으로 선물같은 날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응원해주신 귀한 분들의 덕분이라 참으로 행복합니다.

 

교사 166, 교감 3, 교장 3, 전문직 176(장학사 10, 장학관 76)의 재직 기간 동안 승진과 전직을 거듭하면서 귀한 분들에게 받은 과분한 많은 축하와 격려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버틸 수 있는 이유와 힘이 되어 주셔서 자존심을 지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이제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천에서의 마지막 공직생활 2년은 저에게는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명품 김천교육에 힘이 되어주신 김충섭 시장님과 지원을 가능하게 해주신 시의회, 월요회, 목요회, 김천시 체육회, 여러 유관 기관, 언론 기관, 학부모님, 김천교육가족 모든 분들이 저를 행복한 김천교육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애정과 성원에 다시 한 번 마음모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한 인연의 귀한 을 가슴속 깊이 담아 잊지 않도록 새기겠습니다.

 

Q. 2년간 김천교육의 수장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이나 교육 정책이 있으면 소개해주십시오.


 



먼저, 행복한 김천 교육의 특색사업으로 추진하였던 기초학력 부진 zero: 지자체 김천시청의 적극적 총 1억원의 예산 지원으로 201920202년간 김천관내 초등학교 3학년 전원에게 해마다 국어사전 기증운동 전개로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문해력과 어휘력 신장에 힘을 기울여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힘쓴 점,

 

두 번째로, 구 농소초 자리에 서부지역 및 김천관내 학생들의 예술체험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예술사업과 연계한 김천학생예술센터 개관과 김천교육청 시설거점센터의 철저한 관리와 점검으로 완벽하게 2021.3.1.일 개교하는 운남중학교 공사, 2019년 전국소년 체전에서 금3,3,2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점과 새로운 방향으로 추진하였던 2019 메이커페스티벌, 2020 한글 가온누리 행사 등은 추진한 모든 분들의 노력이 모인 결과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2019년 김천 시 승격 70주년에 맞추어 실시한 행복씨앗 김천예술제에서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교육청 가족이 모여 70인의 합창단 공연을 함께 했던 일과 100회 전국체전 성화봉송의 첫 주자로 뛰었던 일은 내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Q. 남은 김천교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김천은 자연환경, 교통, 역사, 문화 등을 골고루 다 갖춘 참으로 좋은 고장입니다. 우리 사회는 구성원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먼저,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러면, 지역 출신이 아니더라도 동문, 단체 등을 구분하지 말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남는 부문은 나누고, 부족한 점은 채워가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행복김천교육이 앞으로도 더 발전해 나가도록 서로가 협조하는 분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저도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Q. 퇴직 후 연고도 없는 김천에서 제2의 인생 시작한다고 하셨는데 계획이 있으시다면?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후 40년을 경북에서 공직생활을 하였습니다.

막상 퇴직 후 그동안의 교직생활을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이 경북의 각 지역에서 계십니다.

 

형제자매들이 모두 타지에 있고 막상 대구에는 예전의 친구와 지인들이 안계셔서 마지막 공직생활을 하였던 김천을 제2의 고향처럼 여기고 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고향도 아니고 연고도 없는 곳이었지만, 행복 김천교육을 잘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인정이 저를 머물게 해 주셨습니다.

 

좋은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사람 향기가 좋은 김천에서 행복한 삶이 되도록 선한 일에 힘 다하며 살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40년 교직생활의 자부심으로 봉사하며,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김천에서의함께 행복한 김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



 

이상욱 기자 (g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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