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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동을 명품 혁신도시로 만드는 사람들

함께 2022 신규시책평가 우수 등 총 5개 분야 성과 이뤄

기사입력 2023-05-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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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동은 많은 봉사단체의 노력으로 명품 혁신소시로 발돋움 하며 모두의 노력으로 지난한해 많은 성과를 냈다.


 


 

특히 2023년은 율곡동에게 의미있고 특별한 해이다. 율곡동은김천시 행정동 설치조례에 의거 201412일자로 김천시 행정동으로 발돋움한 후 10살이 되는 해이다.

 

율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최적의 정주여건을 갖춘 율곡동에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결과 2022년 신규시책평가대회 우수 등 총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율곡동은 한번 더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추어 김천시 행정복지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율곡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존의 일회성·일방적·단순·반복적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양방향·소통·공감·공유 등을 키워드로 주민 스스로 역할을 찾고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부의 공유공간을 주민에게 제공하여 주민활동의 거점공간으로 주민참여와 성장을 돕고 지원함으로써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휴식과 소통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이용 할 수 있고, 주민자치의 플랫폼 역할을 하며 소통과 연대, 공감과 공유 등 관계형성의 매개가 되어 주민의 삶을 질을 높이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공유·감동·충전


 



율곡동은 2022년 연말 청사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3층의 작은도서관이 김천시립율곡도서관으로 이관함에 따라 1층의 예비군동대를 3층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맘통하는 율곡상점·게임도서관·공구도서관·나눔 냉장고를 한 곳에 집중하여 주민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들 누구나 편하게 쉬거나 좋은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여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또한, 3층의 작은도서관이 비우고 간 자리에는 예비군 동대· 주민 사랑방과 공동육아나눔터가 자리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아이 돌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민 중심의 주민자치 실현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자연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국토를 소중히 보존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민간 봉사단체로 지난해 김천시로부터‘2022년 해피투게더 김천운동 최우수 단체로 평가받았다.

 

(mom) 통하는 율곡상점을 운영한다. 나에게는 쓸모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나누는 상점이다. 유아동반 가족이 많은 율곡동은 유아 중고물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자원 재사용과 나눔이라는 가치를 중요시 하고 있다.


 



(mom) 통하는 율곡상점은 지난해만 지역민들로부터 의류, 장난감, 도서 등 물품 1,500여점을 기증받았고, 400여명이 다녀가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매주 월요일이 되면 유아 중고물품 무상 나눔터를 찾아오는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우유팩 수거 재활용사업도 운영한다. 관내 주요 배출거점인 카페 12개소를 매 주마다 방문 수거하여 깨끗이 세척 후 배출하고 있으며 관내 공동주택 단지의 동참을 유도하여 지난 한해만 총 14,053kg의 종이팩을 분리 배출했다. 이 사업은 지역자원 재순환 운동의 모범 실천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전공공기관과 함께하는 하천 토종어류 방류사업2020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이 참여하는 지역상생 사업으로 율곡동 중심부를 관통하는 율곡천과 석정천 일대 미꾸리와 버들치 토종어류 1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해는 농소유치원생이 참여하여 유아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 생태계 보호와 자연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환경 리더로써 그 역할을 다하는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봄철이면 산림과 수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봄꽃화분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여름철이면 율곡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제거하여 토종생물의 안정적인 생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율곡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율곡동 관변단체는 주민 주도적인 각종사업 시행으로 주민자치시대에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2021년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 최우수,‘아이스팩수거,보드게임 대여사업을 운영하는 율곡동새마을부녀회는 2021년 김천시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 최우수상을 받은 저력을 발판삼아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회수하여 무상제공함으로써 환경보전뿐만아니라 아이스팩이 필요한 상공인에 힘이 되고 있다.


 



2022년에는 가족여가 생활 도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드게임을 무료로 대여하여 가족친화적도시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피투게더 정원 조성사업은 올해도 공원 면적이 많은 율곡동의 장점을 활용해 유동인구가 많은 유휴지에꽃과 함께 희망을 전한다는 주제로해피투게더 정원을 조성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었다.



 

율곡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천시 최초 우리동네 생활 지도제작을 통한슬기로운 율곡동 생활사업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2022년 김천시 최초 마을 지도 개념인슬기로운 율곡동 생활지도를 제작했다.

 

슬기로운 율곡동 생활지도는 타 지역에서 우리 동으로 전입한 새 이웃들에게 율곡동에 관한 정보와 시 주요 홍보사항을 담은 지도로 전입자의 빠른 정착을 돕고 소속감을 이끌어내고자 제작 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2023년에는내가 먼저 인사하기,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주민자치위원과 관변단체 회원들은 아침 등굣길에 직접 제작한 인사 스티커와 태극기 부채 등을 나눠주며 최근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이웃간 인사와 태극기의 중요성을 홍보함으로써 미래 희망인 아이들이 밝고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율곡동 한국자유총연맹


 



반려견을 위한 배려,‘배변 봉투함 설치 및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율곡동 자총은 반려견 수요 급증으로 동반 산책이 많아짐에 따라 하천 내 위생상태를 개선하고자 석정천 5개소에 배변 봉투함을 설치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율곡동내 공원명적이 5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깨끗한 공원 환경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적·물적 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지역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여 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복지사각지대 제로 율곡동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눔냉장고, 나누면 행복한 텃밭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김천시 읍면동 중 가장 먼저 운영하고 있는 나눔냉장고는 이전공공기관, 기업체, 상가, 지역단체 및 주민들이 기부한 식료품을 취약계층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하여 공동체의식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이웃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종자원, 김천혁신농협, 혁신중앙교회, 마루베이커리 등 여러 기관·단체에서 나눔냉장고 운영을 위한 성금 기탁 및 식료품 지원에 동참했다.

 

또한, 2022년부터 나누면 행복한 텃밭을 운영하여 직접 재배한 싱싱한 채소와 야채를 나눔냉장고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515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건강한 먹거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주민자치의 집합체 율곡동 단체장협의회

 

율곡동 단체장협의회는 20229월 창립해 시정과 율곡동 현안사항에 앞장서2022년 김천시민체육대회,율곡동 주민 화합대회,새해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한마당,김천상무 단체 관람등을 주관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 1월부터율곡동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의 일환으로 각 단체별 환경정비 구역을 지정해 정기회의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다른 읍면동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율곡동은 관 주도의 행정복지센터 운영이 아닌 주민이 필요한 사업을 관변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함으로써 자생력과 지속성을 높여 주민 스스로 삶의 터전을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 지방자치를 강조하고 있는 현 시대에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효정 기자 (g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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