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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보람 느껴 함께 코로나 이겨내자!

김천의료원 의료진 외 코로나 24시간 사투 전사들

기사입력 2020-03-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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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24시간 사투를 벌이는 김천의료원은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말고도 시설관리부 직원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음압병실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 인력과 방역, 시설 관리 등 궂은 일을 도맡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김천의료원에는 7일 오전 기준 코로나 확진환자 183명이 입원해 있다. 생활안전팀은 “환자가 입원한 병실을 돌며 일반 환자와 달리 코로나 환자의 병실서 나오는 쓰레기는 전부 의료 폐기물로 전용 용기에 담아 하루 세 번씩 수거하고, 이 용기도 이후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까지 잘 끝나야 전문 수거 업체들이 쓰레기들을 거둬 간다.

 

병실 변기가 막히거나 세탁물이 떨어지면 달려가 해결하고 이럴 때마다 앞치마와 속장갑, 겉장갑, 마스크 등 8종류로 이뤄진 레벨D 방호복을 갖춰 입어야 하고 “한밤중에도 병실에서 연락이 오면 방호복을 입고 작업하다 보면 습기가 많이 차고 갑갑해서 힘들었지만 이젠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또, 병실뿐 아니라 복도, 엘리베이터 등 환자 이동 경로에 해당하는 곳을 주 3차례 소독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다. 환자가 퇴원하면 일회용 매트리스 커버부터 이불, 베갯잇 등을 수거해 폐기한 후 깨끗이 소독한 뒤 또 다른 환자를 받는다.


 



이런 시설관리부 업무는 병원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외부 인력을 쓰기 어렵고 특히 “교대근무를 하는 곳도 있는데 쉬는 날 없이 13일째 계속 출근해 일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보다 오히려 14일간 갇혀 지내야 하는 환자들을 보면 ‘더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코로나 전사는 이뿐 아니다. 이 병원엔 환자들의 영양을 최우선으로 식단개선에 고민하고 있는 박○주 영양실장도 갓 지은 따뜻한 밥과 국을 빨리 먹이고 싶은 직원들까지 생각해서 영양식단을 짜는 한편 “환자들이 종일 병마와 싸워 입맛이 없는 입원환자까지 부족함 없이 우유, 과일 등 간식까지 보충해서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전선에서 183명의 코로나 확진환자를 돌보는 김천의료원은 가려진 197명의 백의에 천사가 코로나와 싸우고 있습니다.

 

이○순(61세·여)씨는 “병동 여러 군데를 자주 쓸고 닦는다. 이전에 3번 했던 청소를 5번 한다”며“화장실 청소를 할 때도 세제를 평소보다 더 많이 쓴다”고 말했다.

 

모두 주 7일씩 일한다. 그래도 이들은 힘든 내색이 별로 없었다. 오히려 “환자들이 다 가족 같다”며 “여러 사람을 위해 누군가 해야 한다면 돕고 싶다. 환자 모두가 빨리 쾌차해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상욱 기자 (ginews@empal.com)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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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 길구허
    2020- 03- 08 삭제

    복받을일하고계십니다 님들이 바로 천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