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은 5월8일 어버이날의 날을 맞이해 병원에 입원해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딸과 아들, 손녀가 되어 따뜻한 선물을 전달했다.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지난 6일 장염 증세로 입원해 있던 이종순(81) 할머니의 병실을 찾아 어버이날이 다가오는데 병으로 병실에 있어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냐고 하며, 빠른 쾌차를 기원하는 축하 인사와 함께 직접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줬다.
이 할머니는 “자식들한테는 매년 꽃을 받아봤지만 남한테 받아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더군다나 원장님이 직접 달아주시니 너무 황송하고 고맙다. 원장님이 자상하시니 직원들도 모두 친절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61번째 어버이날 김천의료원 1층 로비에서는 병원을 찾은 만 65세 이상 외래 환자들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자그마한 선물을 전달했고 임직원들은 입원환자들에게도 꽃을 달아주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명희 간호부장은 “우리가 이렇게 장성해 한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부모님들의 변함없는 사랑 때문이 아니었겠느냐”며 “그 숭고한 사랑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56년부터 해마다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 17회까지 기념해오다 1973년 3월 30일 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6615호)에 따라 어버이날로 개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