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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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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 연휴 김천 동네 뒷산 어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

기사입력 2025-01-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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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나긴 설명절 연휴를 알차고 의미있게 보내기위한 가족나들이로 김천 주변 산의 등산을 가보자. 김천은 산지가 많은 고장으로 시내 중심가에 나즈막한 산들이 곳곳에 있고, 등산로와 편의시설이 잘 가꾸어져 있다.



 

 

 

 

고성산 482m

 

김천시민의 산소공장 같은 산으로 시내 중심에 있으면서 도심숲 가꾸기 사업 등으로 산 정상으로 접근 가능한 등산로가 많으며,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부곡동, 평화남산동, 양천동 등 어느 곳이든 쉽게 오를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살길이 조성되어 있고, 살방살방 천천히 접근에도 1시간 이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부곡동 문지왈에서 평화남산동 정심사까지 5km의 고성산 둘레길(맨발 산책로)을 조성하여 더욱 쉽게 고성산을 접하개 하였으며, 고성산 사면을 따라 평지를 걸으며 자연을 즐기고 건강과 여유 그리고 쉼과 활력을 얻을 수 있다.


 



 

까치산 279m

 

까치산은 지좌동과 닥곡동을 대표하는 산으로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여러 갈래의 등로와 쉼터 및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산길이 우거져 있는 도심 속 공원이다.

 

역시 어느 방향에서 오르든 1시간 이내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김천의 젖줄인 감천의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이 예쁘다.

 

까치를 닮았다는 까치산은 뒷밭골산으로도 불리며, 감천면쪽 사람들은 송골매를 닮았다하여 응산, 응봉산, 매봉산 등으로 불렀다고 한다.


 

 

 

봉화산 343.1m

 

봉화산은 아포와 남면에 걸쳐 있는 산이지만 김천혁신도시의 중심에 있어 율곡동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역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편의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다.

 

봉화산은 김천의 산 중에서 가장 많은 이름을 갖고 있는 산으로 나라의 긴급상황을 전파하던 옛 통신 수단인 봉화를 올렸다하여 봉화산(烽火山), 친구와의 정을 나누는 장소라는 뜻의 봉우산(逢友山), 신령한 기운이 깃들어 있다는 건령산(乾靈山), 봉황이 알을 품다가 날아갔다는 전설이 있는 비봉산(飛鳳山), 큰 산이라는뜻의 옛 방언 큰까끔 등으로 불리고 기록되어 있다.

 

봉화산자락에는 정승고개가 있으며, 이 정승고개는 개령현감이 성주방면으로 갈 때 이용하던 관로였으며, 1980년대 까지 대신역을 이용하던 남면 봉천 오봉 지역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이고 지고 오르던 애환 서린 곳이다.



 

 

 

노고봉 366m, 운남산 382.6m

 

노고봉과 운남산 역시 김천혁신도시의 조성으로 율곡동 주민 및 인근 지역민들의 건강산책로이다. 등산로가 발달되어 있고, 정상까지의 접근성이 좋으며, 인근 오봉저수지와 연계하여 등산하기에도 좋다.

 

노고봉은 옛 선조들이 가뭄 때 기우제를 지내던 산으로 무지봉이라고도 불린다. 산 중턱 물탕골에는 찬물샘이 있는데, 옛날 약물탕으로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몰려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운남산은 산봉우리에 구름이 자주 끼어 붙은 이름이라고 하며, 또 다른 이름으로 산이 누워 있는 용의 모양이라고 하여 와룡산이라고도 불린다.



 

 

 

달봉산 306m 구화산 328.3m

 

달봉산과 구화산은 시청 뒷산으로 역시 등로와 각종 편의시설이 잘 완비되어 있다. 달봉산과 구화산을 잇는 등로는 평탄하고 우거진 소나무숲의 솔향이 심신의 피로를 덜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신음동과 교동 어느방향에서는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달봉산 정상까지는 30분 구화산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달봉산과 구화산에 얽힌 이야기와 전설도 많으며, 달봉산은 부춘산(富春山), 청룡산(靑龍山), 당산(當山)으로도 불린다.

 

부춘산이라는 이름은 부거리 마을에 큰 부자가 많이 살았다하여 붙은 지명이며, 부춘산 청룡꼬리에 해당하는 마을 앞 청룡바위 일대를 고속도로 건설시 잘라 버린 후 부자들이 모두 타지로 떠났다고 한다.

 

부춘산 꼭대기를 '따배이 말래이(또아리 말랑이)'라 부르는데, 오랜 옛날 큰 홍수로 지상의 모든 토지가 물에 잠겼을 때, 부춘산의 꼭대기 일부만 물에 잠기지 않았는데, 그 모양이 부녀자의 머리에 물동이를 얹는 또아리만큼만 남았다 해서 생긴 이름이고, 이때 금오산은 꼭대기가 거무(거미)만큼 남아서 금오산 꼭대기를 거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지명유래로는 옛날 큰 물난리가 났는데 달봉산 정상부근만 물에 잠기지 않았고 그때 꼭대기 뜻하는 사투리인 따배이 말랭이가 달봉으로 변했다고 하며, 부춘산은 부자들이 많이 살았던 부거리 뒷산의 정기를 받아 번성하기를 염원하여 생긴 지명이고, 청룡산은 산의 형상이 청룡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당산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집이 있어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한다.


 



 

구화산(九華山)은 구봉산(九鳳山), 오파산(五波山)으로도 불리며 구화산은 구화사(벽루암, 영화암)에서 온 지명으로 구화사 불상이 9번 빛을 발산했다는 데서 유래하며, 원래 이름은 오파산(五波山)으로 성산김씨 입향조의 명당 묘자리를 이곳에 만든 이후로 그의 아들 5형제로 파를 이루어 잘 살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 한다.

 

또 다른 유래로 구화산 능선이 아홉 개의 자름으로 이어져 있다는 설과 능선이 아홉 개의 여우 꼬리로 되어 있다는 설, 아홉 마리 용을 뜻하는 구봉산이라는 이름도 존재하는 등 구화산과 관련한 이야기와 명칭은 다양하며 이는 사람들의 생활 깊숙이 함께한 산이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가족들과 쉽게 나들이할 수 있는 김천 주변 가까운 산으로는 개령면 취적봉, 아포읍 제석봉·국사봉·백마산(효자봉), 봉산면 황울산, 어모면 난함산, 구성면 모성산 등도 있다.

 























 

김문환 기자 (g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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