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소원을 접수하고 이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해결하는 ‘우리 동네 소원 우체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획일적인 복지 지원에서 벗어나 주민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된 소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간 자원과 연계해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실질적인 생활 어려움 해소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평화남산동은 상담실 내에 소원 우체통과 소원지 작성 공간을 마련해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특정 대상자만을 위한 사업이라는 인식을 줄이고, 낙인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상담실을 밝고 아늑한 카페형 공간으로 정비해 방문 주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차를 마시며 상담과 소원지 작성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한 주민은 “부담 없이 소원을 적을 수 있고,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전했다.
오은경 평화남산동장은 “작은 소원이지만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이야기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