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YMCA와 봉계지역아동센터, 황산마을돌봄터는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부모님께 효도화(孝桃花)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8일 공양방 무료급식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 400여 명에게 손수 만든 ‘효도화’를 달아드리고 떡과 음료를 전달하며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효도화’는 한지로 정성스럽게 만든 복숭아꽃으로,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에서 장수를 기원하며 복숭아꽃을 헌화했던 효심에서 착안해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유래된 카네이션 대신 우리 고유의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전통 효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 아동들도 함께 참여해 효도화를 제작하며 어르신 공경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기락 사무총장은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효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잊혀져 가는 경로효친 문화를 다시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잇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