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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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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매 토지, 싸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3가지

김동완 으뜸토목설계사무소 대표

기사입력 2026-06-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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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으뜸토목설계사무소 대표 김동완입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토지 경매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장 상담을 하다 보면 "시세보다 훨씬 싸게 낙찰받았다"며 기뻐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경매에서 싸게 샀다는 사실만으로 좋은 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낙찰 후 개발행위허가나 산지전용허가, 농지전용허가 등의 문제로 수년간 땅을 활용하지 못하거나, 결국 원금도 회수하지 못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토지 투자의 핵심은 매입가격이 아니라 개발 가능성입니다.

 

오늘은 제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토지 경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도로를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맹지 여부만 확인합니다.

 

하지만 실제 개발에서는 단순히 도로가 붙어 있는지가 아니라 어떤 도로가 붙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현재 진입도로가 국공유지인지, 개인 소유의 사도인지, 향후 통행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개발 규모에 따라 요구되는 도로 폭 기준도 달라집니다.

 

건축허가가 가능한 줄 알았는데 도로 폭이 부족해 허가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경매 물건을 검토할 때는 지적도와 현황도를 함께 확인하고, 가능하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제 도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보전산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야 경매의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보전산지와 준보전산지 여부입니다.

 

같은 임야라도 어떤 산지로 분류되어 있느냐에 따라 개발 가능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평균경사도, 입목축적, 표고분석도 등은 산지전용허가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현장에서는 단순히 지목이 임야라는 이유만으로 개발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가 허가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입찰 전에 반드시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산지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담당 부서와 사전 협의를 해야 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같은 조건의 토지라도 지역별 여건과 행정 판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산지전용허가, 농지전용허가, 개발행위허가, 도시계획심의 등은 서류만 보고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입찰 전에 해당 시·군청 담당 부서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개발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경매에 참여했다가 예상치 못한 규제로 인해 개발이 불가능해지는 사례를 현장에서 수없이 보았습니다.

 

종합 의견

 

토지 경매는 싸게 사는 기술보다 제대로 고르는 기술이 훨씬 중요합니다.

 

낙찰가가 시세보다 30~40% 저렴해도 개발이 불가능한 땅이라면 비싼 땅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허가가 가능한 토지는 다소 비싸게 매입하더라도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결국 좋은 땅은 싸게 사는 땅이 아니라 허가가 가능한 땅입니다.

 

토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입찰 전에 반드시 도로 관계, 보전산지 여부, 담당 부서 협의 이 세 가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 가지만 점검해도 토지 투자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실제 경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다양한 실패 사례와 함께 입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핵심 체크포인트를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도로 문제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보전산지 여부는 어디서 확인하는지, 개발행위허가와 산지전용허가 검토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담당 공무원과 사전 협의할 때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하는지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특히 토지 경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과 실제 허가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투자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실전 토지개발 마스터과정 8를 통해 경매 토지 분석, 개발행위허가, 산지전용허가, 농지전용허가 등 토지개발 실무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좋은 땅은 싸게 사는 땅이 아니라 허가가 가능한 땅이다." 토지 투자자라면 한 번쯤 반드시 새겨볼 만한 조언입니다.

 

 

 

정효정 기자 (g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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