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가 대학병원 임상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방사선학과(학과장 김형균)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강원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의학물리학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방사선치료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임상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강원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과 의학물리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방사선치료 전 과정과 최신 치료기법을 배우고, 실제 병원에서 운용 중인 다양한 치료 장비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방사선치료 계획 수립과 치료장비 운용, 환자 안전관리, 장비의 작동 원리 등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점 만점에 평균 9.97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최신 장비를 직접 보고 실습하면서 이해가 훨씬 쉬워졌다", "의학물리사라는 새로운 진로를 알게 됐다", "취업과 관련된 실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프로그램 기간이 더 길어졌으면 좋겠다", "2박 3일 과정으로 확대되면 더욱 심도 있는 교육이 가능할 것 같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며 프로그램 확대를 기대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4학년 송○영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병원에서 직접 확인하고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의학물리사라는 직무를 이해하게 되었고, 진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형균 교수(원자력 전문인력양성사업 단장)는 "학생들이 최신 의료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임상 현장의 업무를 이해하는 과정은 전문 방사선사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는 방사선치료와 의학물리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는 총 47명의 학생이 지원했지만 실습 여건상 최종 12명만 참여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강원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방사선치료 분야에 관심과 역량을 갖춘 김천대학교 대학원생을 추천받아 석사과정과 연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향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올 하계방학 동안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RI) 특강, 영어 토익 특강 등을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채용 견학, ㈜디알젬·㈜HDX·㈜선광티엔에스 현장실습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과는 이 같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창의적 역량을 높여 전국 대학병원은 물론 산업 방사선 분야와 공기업 등 다양한 진로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