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4개 팀이 ‘김천을 대표할 김밥’을 놓고 벌인 한판 승부에서 김천 쌀과 지례 흑돼지를 활용한 ‘고추잡채김밥’이 최고의 김밥으로 선정됐다.
김천시는 지난 8일 김천시보건소 영양조리실에서 ‘2026 김천김밥쿡킹대회’를 열고 올해 김천을 대표할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회는 ‘김천김밥, K-푸드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144개 팀이 참가했다. 조리·외식·유통·음식개발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위생과 완성도, 맛·영양, 창의성·상품성 등을 종합 평가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의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금상은 문찬희·김지혜 팀의 ‘고추잡채김밥’이 차지했다. 김천 쌀과 지례 흑돼지를 활용해 매운맛과 감칠맛을 조화롭게 살려 맛과 상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팀에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은상은 정지헌·정지혜 팀의 ‘호두품은 흑돼지 석쇠불고기 김밥’, 동상은 최성빈·신재혁 팀의 ‘추풍령 흑돼지 카츠김밥’이 각각 차지했다. ‘벚꽃김밥’을 포함한 나머지 4개 팀은 입선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경연으로 끝나지 않는다. 금상 수상작 ‘고추잡채김밥’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김천김밥축제’에서 방문객들에게 처음 선보이고, 축제 이후에는 전국 CU 편의점을 통해 정식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 가운데 3개 팀 안팎에도 축제장에서 직접 김밥을 판매할 기회가 주어진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정책과장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이 열기를 10월 축제까지 이어가겠다”며 “매년 새로워지는 김천김밥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 김천김밥축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천시는 주문·결제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축제 공간과 콘텐츠를 확대해 지난해보다 한층 편리하고 풍성한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