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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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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문 연 2026 김천포도축제

그늘막·쿨링포그·쿨링존 곳곳 배치, 체험·먹거리·공연 ‘활짝’

기사입력 2026-08-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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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김천의 포도·자두·복숭아가 관광객을 만났다. 형식적인 개막행사는 줄이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관광객 중심 축제가 문을 열었다.


 



‘2026 김천포도축제1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불필요한 의전과 형식적인 행사를 과감하게 줄였다는 점이다. 정해진 개막행사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행사 시작과 동시에 각종 체험과 판매,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찾아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주인공도 내빈이 아니라 김천의 과일과 농업인, 그리고 관광객에게 맞췄다. 대한민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김천포도를 비롯해 자두와 복숭아 등 지역 대표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행사의 무게를 뒀다.



 

폭염 속 세심한 준비그늘막·쿨링포그·쉼터 곳곳에



 



특히 올해 축제는 8월 한복판에 열리는 만큼 폭염에 대비한 세심한 준비가 돋보인다.

 

행사장 곳곳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세한 물안개를 뿜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를 가동해 관광객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동 중간중간 더위를 피하고 쉬어갈 수 있는 쿨링존과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축제장을 찾은 가족과 어린이, 어르신들이 무더위 때문에 축제를 서둘러 떠나지 않고 여유 있게 머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행사장에는 천막 아래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과일과 먹거리를 즐기며 쉬어가는 모습이 이어졌다. 화려한 과일 이미지로 꾸민 천장과 공간 연출도 한여름 과일축제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포도만 먹는 축제 아니다만들고, 놀고, 즐긴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14일에는 포도자두복숭아청 만들기, 포도워터밤 물총놀이, 경운스님과 함께하는 포도토크쇼, 신바람 행복콘서트 등이 마련돼 첫날부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15일에는 ‘DJ와 함께하는 워터밤’, 포도팝 아티스트, 축하공연, 2026 김천포도축제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등이 이어진다.


 



16일에도 어린이 싱어롱쇼(신비아파트), 포도마법사의 실험실, 포도워터밤, 포도경품추첨 등이 펼쳐져 마지막 날까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는 김천의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판매·먹거리 공간도 마련됐다. 포도뿐 아니라 자두와 복숭아 등 김천을 대표하는 여름 과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김천 명품 한우 '우뚝'을 한우협회에서 시식행사를 하고 이외에도 디저트카페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먹고 쉬며 머무는 축제로 공간을 넓혔다.


 



또 매일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곳곳에 배치해 축제장을 둘러보는 재미를 더했다.


 



올해 김천포도축제는 화려한 개막 의전보다 관광객이 얼마나 편안하고 재미있게 머물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폭염이라는 계절적 약점을 그늘막과 쿨링포그, 물놀이와 휴식공간으로 보완하고 김천 과일의 경쟁력을 체험과 먹거리, 공연으로 연결했다.

 

축제는 이제 첫날을 시작했을 뿐이다. 광복절 연휴와 주말인 15일과 16일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찾아 대한민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김천포도와 자두, 복숭아의 맛과 매력을 직접 느끼고, 시원한 물놀이와 체험, 공연,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한여름 김천에서 좋은 추억 하나씩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김천포도축제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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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 기자 (g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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