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9-21 18:43

  • 뉴스 > 경북뉴스

경북도, 전국 5곳 중 2곳 싹쓸이

DNA 검사로 악취 잡은 경주, ‘3열 다층 숲길 조성한 포항

기사입력 2026-08-21 08:48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경상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6년 가로수 조성·관리 우수사례에서 경주시와 포항시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종 우수사례 5곳 중 2곳을 배출했다.



 


 

이번 평가는 우수한 가로수 조성·관리 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19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8곳을 선정한 후, 국민투표를 통해 대상 1, 우수 1, 장려 3곳 등 최종 우수사례 5곳을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 8곳에 경주시와 포항시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국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종 우수사례 5곳에도 경주시포항시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국민투표 결과, 대상에는 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시)976(22.29%)의 득표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충청북도(청주시)902(20.60%)의 득표로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경상북도의 경주시 779(17.79%), 포항시 690(15.76%), 세종특별자치시가 450(10.28%) 선정됐다.

 

경주시는 ‘APEC을 빛낸 글로벌 가로경관, DNA 과학과 협업으로 완성도를 더하다사례로 3위를 차지했다.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 관문과 도심 곳곳에 사계절 꽃길과 꽃탑, 입체형 녹지를 조성해 도시 전체에 통일감 있는 녹지경관을 구축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했다.


 


 

특히 은행나무 DNA 유전자 검사를 활용해 열매가 맺히지 않는 수나무를 선별·식재하는 등 과학적인 가로수 관리방식을 도입해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와 낙과에 따른 보행 불편을 식재 단계부터 예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사례로 4위를 차지했다.

기존 1열로 조성된 가로수 생육공간을 띠녹지 형태로 정비하고, 교목·아교목·관목·초화류 등을 3열 다층구조로 식재해 입체적인 가로숲길을 조성했다.

 

다층식재를 통해 미세먼지와 소음, 도로의 열기를 차단하는 녹색 완충공간을 확보하고, 수관과 하층 식생으로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와 노후 보도블록 등 보행 장애요인을 정비하고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구축했다.

 



 

김문환 기자 (ginews@empal.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