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김응숙 의원이 대항면 운수리와 주례리 지역의 열악한 상하수도 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9월 1일 제26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생활하수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은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생활 조건”이라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는 수백억 원이 투입되는 반면, 면 단위 지역 주민들은 생존과 직결된 상하수도 문제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항면 운수리와 주례리에는 대항면 전체 인구의 약 16%에 달하는 80여 가구가 거주 중이다. 그러나 운수리 일부 지역을 제외한 상당수 가구가 여전히 마을상수도에 의존하고 있어 갈수기 물 부족과 비상급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운수리의 경우 최근 상수도 기본정비계획에 반영되었으나, 사업 완료 시점이 2029년으로 예정돼 있어 향후 3년 이상 주민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례리는 수도기본정비계획조차 포함되지 않아 지방상수도 공급 기약이 없는 상태다.
하수도 정비 문제도 심각하다. 두 지역 모두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제외되어 있어, 상류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가 백운천으로 그대로 방류되고 있다.
김 의원은 “2021년 1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백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취지가 하수 미처리로 인해 무색해지고 있다”며 상수도와 하수도 사업의 연계 추진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김응숙 의원은 김천시에 첫째, 운수리 상수도 공급사업 조기 추진으로 설계 및 행정절차를 앞당겨 공사 기간 단축, 둘째, 주례리 급수 실태 조사 및 계획 반영위해 조속한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수도정비계획 반영 및 명확한 추진 일정 제시, 셋째, 종합 하수도 정비계획 수립에 운수리와 주례리를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상·하수도 통합 기반시설 확충 등 세 가지 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김응숙 의원은 “상하수도는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기반시설”이라며 “운수리와 주례리 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김천시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