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성의중학교(교장 최용호) ‘LUCE(루체)’ 합창단이 김천을 넘어 대구·경북을 잇는 합창 무대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지역 예술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2004년 창단해 올해로 22년을 맞은 LUCE 합창단은 ‘빛나다’라는 이름처럼 매년 15회 이상의 교내외 공연을 펼치며 경북을 대표하는 청소년 합창단으로 성장해 왔다.
합창단은 음악적 재능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호흡과 소리를 맞추는 과정을 통해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인성교육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LUCE 합창단은 8월 13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6 김천 합창페스티벌-합창으로 하나 되는 김천’ 무대에 올랐다.
성인·전문 합창단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관내 초·중·고교 합창단 중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 LUCE 합창단은 탄탄한 발성과 성숙한 화음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지난 9월 19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2026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에는 경북 대표 합창단으로 초청됐다.
대구와 경북의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에는 대구지역 우수 청소년 합창단 6개 팀과 경북 대표 2개 팀이 참가했다.
LUCE 합창단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조화로운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경북 청소년 예술교육의 수준을 영남권에 알리는 동시에 문화예술도시 김천의 교육적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LUCE 합창단은 그동안 화랑문화제 금상과 김천예술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경상북도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학생예술축제 타 시·도 합창단 초청공연과 경북도교육청 시무식 초청연주에도 참여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와 찾아가는 음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음악으로 온정을 전하는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용호 교장은 “단원들이 무대 위에서 마음을 모아 빚어낸 하모니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합창을 통해 배운 배려와 협동 정신은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지역과 대한민국을 환하게 비추는 ‘빛(LUCE)’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