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을 캔버스로 삼아 계절을 물들이는 최혜선 작가의 두 번째 초대전이 김천의료원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최혜선 두번째 개인전 김천의료원 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1일 김천의료원 갤러리에서 김미경 김천의료원장 및 직원, 최혜선 작가 및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절의 향기’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뜨거운 여름의 계절을 표현하는 ‘해바라기’ 등 자연을 주제로 알록달록한 계절의 빛을 천이라는 캔버스에 물들인 최혜선 작가의 작품 30여점이 두달간 전시된다.
이번 초대전은 지난해 10월 김천시립미술관 특별기획초대전에서 종이 캔버스가 아닌 천이라는 캔버스에 최혜선 작가의 감성을 입혀 화려한 색감으로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감상한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이 병원에 있는 환자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작품으로 느끼게 해주고, 정서적 안정감과 밝은 에너지를 얻어 병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선사하게 하기 위해 최혜선 작가에게 요청해 진행됐다.
전시회를 지켜보던 한 환자는 “병원에서 전시회가 열릴 것으로 생각도 못했다”며, “삭막한 느낌이 들었던 병원이 밝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게 마치 축제가 열린 것 같다”며 마냥 즐거움의 탄성을 터트렸다.
이번 초대전을 기획한 김미경 원장은 “병원은 병을 치료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었으며, 전시된 그림이 작은 울림으로 퍼져 환자에게 활력과 생기를 혹은 잠시나마 위안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김천의료원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편안하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해나가겠다”라고 했다.
김천의료원에 두 번째 초대전을 개최한 최혜선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김천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해바라기 미술을 운영하고 있다. 최 작가는 김천향토작가전, 한국 김천미협전, 김천예술인전, 장학기금마련전, 여행스케치전 등 단체전을 연 바 있으며 수상경력으로는 제5회 대구 공예대전 입선, 제24회 한국 정수미술대전 특선 등이 있다.